“잠깐 들르면 끝일 줄 알았던 중국… 근데 10일이나 체류할 수 있다고?”
처음 듣고 저도 기겁했어요.
‘240시간 무비자’—옛 72시간보다 월등히 늘어난 시간이고,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거죠.
저도 이 제도 덕분에 베이징과 상하이를 실속 있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1. 240시간(10일) 무비자 체류, 이게 뭔데?
중국 정부는 2024년 12월, 무비자 경유 체류 제도를 72/144시간에서 240시간(10일)으로 전격 확대했어요
이제 54개국 여행자는 중국 내 60개 항구를 활용해 연계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죠
단, 반드시 제3국행 항공권이 있고, 입국 도시 내 지정 지역에서만 머무를 수 있다는 제한 조건은 여전합니다
2. 조건 한눈에 정리
체류 기간 | 최대 240시간 (10일) |
국가 대상 | 54개국 여권 소지자 (한국 포함) |
입출국 포인트 | 지정된 60개 항구, 24개 성/직할시 |
체류 범위 | 입국 시 지정된 지역 또는 도시 내에서만 이동 가능 |
필수 조건 | 제3국행 항공권 소지, 입국 카운터에서 임시 체류 허가 필요 |
3. 베이징 240시간 여행 코스 (예시)
Day 1–2: 고궁과 골목 산책
– 자금성–왕푸징 거리로 클래식하게 시작. 작지만 은근히 매력 있는 후퉁(골목)에서 전통차 한잔 해보세요.
Day 3–5: 만리장성과 예술 투어
– 팔달령·스차하이 만리장성
– 798예술구로 현대 감성 추가
Day 6–8: 맛집 탐방 & 커피 타임
– 난뤼구에서 로컬 딤섬,
– 트렌디한 카페 골목에서 브런치 타임도 최고
Day 9–10: 문화 마무리
– 이화원 산책 & 얼라이브 뮤지엄 체험
– 여유롭게 공항으로 향하면 마무리까지 완벽합니다.
4. 상하이 240시간 여행 코스 (예시)
Day 1–2: 와이탄 야경 & 푸동 전망
– 황포강 야경과 동방명주가 특히 눈에 띄는 코스예요.
Day 3–5: 과거와 현재 공존
– 예원 & 난징루로 전통 맛과 쇼핑을 동시에.
Day 6–8: 예술과 힙스터 스타일
– 티엔즈팡, M50 아트 존 산책하며 사진 한 컷 남기기 좋아요.
Day 9–10: 현지 시장 + 야간 크루즈
– 시민 거리 시장에서 마지막 기념품 쇼핑
– 황푸강 크루즈로 차분한 마무리
5. Q&A: 자주 묻는 것들
Q1. 240시간 경유 컨디션, 공항에서 바로 신청 가능한가요?
→ 네, 공항 입국 심사대에서 바로 임시 체류 허가를 받습니다.
Q2. 지정 지역을 벗어나도 되나요?
→ 안 돼요. 지정된 범위 내에서만 체류 가능해요.
Q3. 체류 연장은 가능한가요?
→ 안타깝지만 불가능해요. 기한 내 출국해야 합니다.
Q4. 입국 거절도 가능한가요?
→ 네. 목적, 항공권, 여권 등 조건이 부족하면 입국이 거절될 수 있어요.
결론: 짧은 시간이지만, 알차게 즐길 수 있어요
“여행 일정 너무 빡빡해서 그저 지나가는 느낌일 줄 알았는데, 10일이나 머무를 수 있다고?”
이 제도는 제대로만 활용하면 진짜 중국을 담아올 수 있는 시간, 됩니다.
입국심사에서 발동동 떨기보다,
입국 카운터를 차분히 통과한 뒤
멋진 골목, 맛있는 딤섬, 멋진 야경에서
진짜 ‘내 여행 같다’는 기분을 느껴보세요.
잘 준비하면, 240시간은 짧지 않아요.
그 하루하루가 여행의 추억으로 채워지기를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