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SBS플러스 공동 제작 리얼리티 예능 ‘나는 SOLO(나는 솔로)’가 또 해냈다. 2025년 5월 4주차 수도권 유료플랫폼 기준 2.323%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리얼리티 예능 중 상위권을 지켰다. 단순 수치만 보면 낮다고 느낄 수 있지만, 지상파 대비 예산 규모가 제한된 ENA 기준에서는 상당한 성과다.
무엇이 ‘나는 SOLO’를 이토록 꾸준히 뜨겁게 만들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솔로’는 연애 예능이면서도 극사실주의 다큐멘터리다.
포장 없는 현실 연애, 감정의 생생한 변화, 어색함과 설렘이 교차하는 그 독특한 분위기가 시청자를 빠져들게 만든다.
여기에 출연자들의 리얼한 말투와 돌발행동, 제작진의 상황 개입 최소화가 시청자에게 몰입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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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회차에서는 ‘10기’ 출연진 중 한 여성 출연자의 직설적인 고백 장면이 방송 직후 커뮤니티를 달궜다.
“조건 말고 사람을 보겠다”는 대사가 시청자 사이에서 명언으로 회자되며, 클립 영상은 유튜브에서 하루 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그만큼 화제성도 타 예능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
시청률 흐름도 흥미롭다. 초기엔 0.5% 내외로 출발했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탄탄한 팬층이 형성되며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특히 30~40대 여성 시청자의 충성도가 높으며, 최근에는 남성 시청자층까지 유입되고 있다.
이는 과장 없는 리얼리티 포맷과 ‘연애’라는 보편적 소재의 힘, 그리고 SNS 상의 폭발적인 화제성 덕분이다
출연자들의 일상도 화제가 된다. 방송 이후 SNS,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 2차 콘텐츠 확장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출연자는 방송 이후 실제 커플이 되어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예능이지만 ‘관찰 예능’ 이상의 감정선을 담아내는 포맷이 바로 ‘나는 솔로’만의 차별점이다.
방송 전문가 입장에서 보더라도 ‘나는 SOLO’는 향후 시즌제 구조 안에서 더욱 정교한 기획력과 확장된 포맷 실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이미 ‘돌싱 특집’, ‘청춘 특집’, ‘직업군 특화 시즌’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시즌제 예능으로서의 생명력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 핵심 요인이다.
✅ 정리하며…
‘나는 SOLO’는 예능이 지닌 본질, 즉 ‘사람을 통해 사람을 본다’는 가치를 가장 솔직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2025년에도 그 인기는 현재진행형이며, 시청자는 더 이상 꾸며진 사랑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사람과 감정을 원하는
시대에 들어섰다.
리얼 연애 예능의 진짜 매력을 알고 싶다면?
당신의 다음 정주는 바로 ‘나는 솔로’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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