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퇴 후 재취업, 왜 연금 감액이 이슈일까?
많은 분들이 60세 전후로 은퇴를 맞이한 뒤, 생활비나 사회 활동 등의 이유로 재취업을 선택합니다. 이때 흔히 드는 걱정 중 하나가 바로 “국민연금 감액된다던데... 나도 그런가?”라는 질문입니다.
국민연금은 일정 나이가 되면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일하면서 동시에 연금을 받는 경우 감액되는 구조가 존재합니다. 이를‘재직자 연금지급정지 제도’라고 부르며, 많은 분들이 이 제도를 몰라서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재직자 연금지급정지’ 제도란?
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소득이 없을 것을 전제로 설계된 노후소득보장제도입니다. 하지만 수급 연령 이후에도 근로소득이 있는 사람에게는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연금이 일부 감액되거나 정지됩니다.
이를 '재직자 연금지급정지 제도'라고 하며, 60세 이상~만 65세 미만 수급자 중 재직자가 해당됩니다.
🔍 감액 대상이 되는 조건은?
다음은 감액 대상과 주요 조건을 정리한 표입니다.
| 만 60세 미만 | ❌ 해당 없음 | 연금 수령 개시 전, 소득과 무관 |
| 만 60세 이상~65세 미만 | ✅ 조건부 감액 | 일정 소득 이상이면 감액 대상 |
| 만 65세 이상 | ❌ 감액 없음 | 근로 여부와 관계없이 전액 지급 |
| 소득 기준 (2025년 기준) | 월 306만원 초과 | 이 기준 초과 시 감액 적용 |
| 적용 대상 | 노령연금 수급자 중 소득 있는 재직자 | 사업소득, 근로소득 포함 |
즉, 만 60세 이상이면서 연금을 받는 동시에월 소득이 일정 기준(2025년 기준 약 306만원)을 넘는다면 일부 연금이 감액됩니다. 반면, 65세가 넘으면 소득이 있더라도 감액 없이 전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얼마나 감액될까? 실제 시뮬레이션 보기
실제 감액은 단순히 일률적으로 줄이는 것이 아니라, 초과된 소득에 따라 단계적으로 줄어듭니다. 아래는 예시입니다.
| 250만원 | ❌ 감액 없음 | 0원 | 80만원 (전액 지급) |
| 310만원 | ✅ 일부 감액 | 약 2만 원 | 약 78만원 |
| 400만원 | ✅ 중간 감액 | 약 12만 원 | 약 68만원 |
| 500만원 | ✅ 최대 감액 | 약 24만 원 | 약 56만원 |
※ 기준 연금은 80만원 가정, 실제 금액은 연금액 및 소득에 따라 달라짐
💡 감액을 피하거나 줄이는 방법은?
무작정 일을 안 할 수는 없고, 감액을 피하는 방법도 궁금하시죠? 실제로 감액을 완전히 피하긴 어렵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최적화된 수령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 감액을 줄이는 전략
- 🔸 수급 개시 시점 조절 : 연금 수령을 최대한 65세 이후로 미루면 감액 없이 전액 수령 가능
- 🔸 소득 기준 이하 유지 : 월 306만원 이하로 조정되면 감액 대상에서 제외
- 🔸 부분 근무 형태 선택 : 계약직, 시간제 등으로 소득 조절
- 🔸 사업소득 절세 활용 : 세금 신고 방식에 따라 일부 소득은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음
⚠️ 주의할 점 & 자주 묻는 질문(FAQ)
| 연금 받다가 일하게 되면 신고해야 하나요? | ✅ 네, 국민연금공단에 소득 변동 신고를 해야 합니다. |
| 감액된 연금은 돌려받을 수 있나요? | ❌ 아닙니다. 감액된 금액은 별도로 보존되지 않으며, 연금 계산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
| 65세 이후 재취업해도 연금 감액되나요? | ❌ 아닙니다. 만 65세 이후에는 소득과 무관하게 전액 수령됩니다. |
| 기초연금은 감액되나요? | ❗ 상황에 따라 다름. 소득인정액 기준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
🔗 국민연금 감액 여부, 직접 확인하려면?
감액 여부는 연금 수령액과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지므로, 국민연금공단의 공식 모의계산 시스템을 이용해보세요
✅ 일해도 괜찮지만, 미리 알고 준비하면 더 좋습니다
은퇴 후 재취업은 요즘 시대에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꼭 돈 때문이 아니라, 일하는 즐거움이나 사회와의 연결을 위해 다시 일을 시작하는 분들도 많죠.
하지만 국민연금은“받는 순간부터 감액 여부가 결정되기 시작”하므로, 몰라서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취업이 감액을 뜻하진 않습니다. 기준을 넘을 때만 조정되는 구조이니, 너무 걱정하기보다는 자신의 상황을 체크하고 현명하게 설계해보시길 바랍니다.